보건환경연구원 근로자 안전사고 사전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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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연구원 근로자 안전사고 사전 예방

양현정, 제주보건환경연구원



보건환경연구원은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11개 안전 관련 법령을 적용받은 연구시설로 관련법 위반 시 시험·검사 업무가 전면 중단된다.

30개의 연구실과 56명의 연구인력이 있고, 코로나19 PCR검사, 유통 농수산물 방사능검사, 탄저균검사 등을 수행하고 있다. 라돈분석기, 유전자증폭기 등 1000여 종 이상의 실험기계나 실험장치는 물론 유해한 화학물질, 고압가스 등을 취급하고 있어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고 있다.

올해 우리 연구원은 산업재해 발생 제로화를 성과목표로 설정했고, 근로자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위험성평가와 근로자 안전보건 교육 이수제, 특수건강검진 실시 등을 추진하고 있다.

근로자의 작업 행동 또는 업무로 인한 유해 위험요인을 찾아내 위험요인에 대해 연내 조치 90% 이상을 목표로 하는 위험성평가를 실시해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해 안전에 대한 무사고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근로자 안전보건 교육을 분기별 비사무직 6시간, 사무직 3시간, 관리감독자 연 16시간 의무 이수와 연구 활동 종사자 연구실별 특성에 맞는 항목으로 연구인력 전원 연 1~2회 이상 특수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보건 및 환경 분야 시험·검사 업무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연구 활동 종사자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전담직원이 배치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개바당축제와 함께하는 한여름 추억 선물

강석훈,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



찌는듯한 더위로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시원한 바다가 그리워지는 지금, 누군가의 얼굴에는 즐거운 미소와 설렘으로 가득 차 있다. 원인은 바로, 한여름 성산 바다와 갯벌에서 펼쳐지는 ‘성산 조개바당 축제’의 기다림이었다.

서귀포시 성산읍 내수면 모래갯벌에서는 도민과 관광객에게 한여름의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29·30일 양일간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는 모래갯벌에서 제2회 성산 조개바당 축제를 개최한다.

첫째 날에는 고망낚시 체험, 조개 잡기 체험, 수상 레저 체험 등의 프로그램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조개바당 키즈 올림픽, 키즈 조개 쿠킹클레스, 조개 목걸이 만들기 등 다채롭고 새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둘째 날에도 조개 크기와 무게로 조개 왕을 선발하는 내가 조개 왕, 성산 조개 바당 길 걷기, 조개바당 콘테스트와 축하공연 등 무더운 여름날 일상에 쌓인 스트레스와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성산 조개바당 축제는 작년에 이어 올해로 2번째 치러지는 성산읍의 여름 축제이다.

지난 축제 시 부족한 점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보완해 가며 보다 나은 축제, 겨울철 성산일출 축제와 더불어 우리 지역 성산을 자랑할 수 있는 성산읍의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 잡고자 노력하고 있다.

다가오는 성산 조개바당 축제일 축제장을 방문해 사랑하는 연인, 가족, 친구들과 함께 아름답고 즐거운 추억을 마음속에 꼭 담아가길 기원해본다.
 



▲청렴 바이러스

장홍석, 서귀포예술의전당



길을 가다가 우연히 한 아주머니께서 지갑을 떨어뜨리는 것을 목격했다. 뒤따라가던 학생이 떨어뜨린 지갑을 발견하고는 아주머니께 건네드렸다. 아주머니는 “학생 정말 고마워요”라며 연신 학생에게 고맙다는 감사 인사를 했다.

우연히 학생과 내 눈을 마주쳤지만 학생은 환한 웃음을 보이고는 아무렇지 않은 듯 유유히 사라졌다. 요즘 같은 각박한 현실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

파리에 에펠탑이 있다. 에펠탑은 1889년에 개최는 파리만국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건축물이다. 오늘날에는 프랑스와 파리의 대표적 상징물이자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초기에는 시민들과 예술가들의 반대가 극심했다.

그러나 탑이 완공된 후 여론이 급격하게 바뀌었다. 2년이 넘는 건립 기간 동안 매일 에펠탑의 공사과정을 지켜보면서 에펠탑이 눈에 익숙해지게 됐고, 완공 시에는 매력적으로까지 보이게 됐기 때문이다.

단순 노출 효과(Mere-exposure effect)는 사람들이 설득 대상물에 단순히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긍정적 태도로 형성될 수 있는 심리학 이론이다. 친숙성 원리(Familiarity principle)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우리가 주변에서 청렴 사례를 자주 접할 수 있다면 어렵고 무거운 이미지를 탈피하고 자연스럽게 청렴한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한 학생의 행동이 나에게 따뜻한 마음을 갖게 해준 것처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면 또 하나의 청렴한 날갯짓이 돼 주변에 ‘청렴 바이러스’가 전파돼 변화되리라 믿는다.



※본란 기고문은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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