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회를 위해 헌신한 인물 기억하고 발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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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연구센터 ‘조선 후기 제주의 목민관들’

김상헌, 이원진, 조정철, 김정, 정언유 조명

조선 후기 빈곤과 재해로 고통받았던 제주도민들의 삶을 보듬고 어루만졌던 5명의 제주 목민관의 면면을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학연구센터가 ‘조선 후기 제주의 목민관들’을 주제로 제주학 인물사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제주학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8월 16일부터 9월 1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제주학연구센터 2층 강의실 ‘마레’에서 열린다.

제주에 안무 어사로 부임했던 김상헌과 제주 목사로 부임했던 이원진과 조정철, 김정, 그리고 정언유를 중심으로 그들이 남긴 기록을 함께 풀어내고, 문화재 속에 녹아있는 제주 관련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적 인물을 들여다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강좌는 김새미오 제주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의 ‘이원진의 탐라지와 그 여운’, 강동호 제주대학교 교육학과 강사의 ‘제주 안무어사 김상헌과 남사록’, 김진철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특별연구원의 ‘유배인으로, 제주목사로 제주를 만난 조정철’, 홍기표 제주역사문화진흥원 원장의 ‘노봉 김정과 제주 유적’, 김아연 전남대학교 교육혁신본부 강사의 ‘제주목사 정언유와 기행가사 탐라별곡’ 등 각 인물을 연구해온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수강 신청은 26일부터 8월 9일까지 온라인(https://naver.me/F4tCMSOn)으로 할 수 있으며, 수강 인원은 선착순 30명이다. 수강료는 무료이다.

제주학연구센터 관계자는 “조선 후기 수많은 목민관 가운데 문헌이나 비석에 기록이 남아있고, 선정을 베푼 것으로 알려진 목민관 5명에 대해 조명해보기로 했다”며 “관련 연구가 한정적이다 보니 연구자들의 기존 연구와 비문 해석, 번역본 등을 중심으로 자료를 준비해 책자로 발간할 계획이다. 역사 속에서 제주 사회를 위해 헌신했던 인물들을 기억하고, 발굴해 소개하는 일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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