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세안 공동번영-교류·협력 강화’ 네트워크 구축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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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일 아세안시장포럼 첫 참가…교류·협력 강화 방안 논의
오영훈 지사, 탄소중립 성과·경험 공유…아세안 플러스알파 소개

제주특별자치도가 아세안지역과 공동 번영을 위해 제주의 탄소중립 비전을 공유하고,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오영훈 지사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3 아세안시장포럼’에 참석했다. 사진=제주도 제공
오영훈 지사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3 아세안시장포럼’에 참석했다. 사진=제주도 제공

오영훈 지사는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3 아세안시장포럼’에 참석해 제주의 아세안 플러스알파(+α) 정책을 소개하고,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과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세안시장포럼은 아세안지역 내 협력 증진과 역량 강화를 논의하기 위한 고위급 국제회의다. 제주도가 이 포럼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용적 경제 성장’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선 오 지사는 제주의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비전을 소개하고, 아세안 공동 번영을 위해 기후 위기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제주는 100%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진정한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대한민국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해 온 제주만의 경험과 성과를 아세안과 공유해 공동 번영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이어 “제주는 아세안지역과 견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경제와 문화, 인적 분야 교류를 확장해가고 있다”며 “아세안 플러스알파 비전을 실현할 교두보인 싱가포르 제주사무소를 제주와의 교류, 협력 창구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오영훈 지사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3 아세안시장포럼’에서 헤루 부디 하르트노 자카르타 주지사 대행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오영훈 지사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3 아세안시장포럼’에서 헤루 부디 하르트노 자카르타 주지사 대행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이날 다른 참석자들도 기후 위기 대응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아세안지역 공동 번영을 위해 국가와 도시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까으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은 연설을 통해 “우리는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탄소중립 정책은 중요하고, 특히 큰 성장을 이루고 있는 아세안지역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헤루 부디 하르트노 자카르타 주지사 대행은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고, 기후변화 대응 등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하자”고 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페트로 마우티 인도네시아 외교부 장관을 통해 보낸 메시지에서 “에너지 전환, 그린, 미래를 위한 대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에너지 전한은 아세안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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