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엑스포 물 건너갔다' 발언 김한규 의원 윤리위에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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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7일 새만금 잼버리 사태와 관련, “부산 엑스포 유치는 물 건너갔다”고 발언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안병길·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접수했다. 김도읍·서병수·조경태·김미애 등 부산·영남지역 국민의힘 의원 22명이 서명했다.

국민의힘은 징계안에서 “김한규 의원은 지난 8월 9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저는 엑스포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본다’라고 말해 전 국민이 유치를 바라는 2030 부산엑스포에 대해 갈등을 조장했다”며 “이 같은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자, 김 의원은 ‘영남(부산) 자극이라는 지역주의 부활인가’라는 말로 오히려 지역주의 갈등을 조장하고 이를 부추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자신의 발언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8월 14일 출연한 방송에서도 ‘이번 잼버리 개최가 부산엑스포 유치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서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반성 없는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이 국회법 제25조(품위유지의 의무), 국회의원윤리강령 제1호 및 국회의원윤리실천규범 제2조(품위유지)를 위반했다고 봤다. 이어 따라 국회법 제155조 제16호에 따라 엄중히 징계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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