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여름도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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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여름도 건강하게…

홍익준
홍익준

홍익준, 수필가

 

입추(立秋)가 지났으니 절기상으로는 가을이지만 더위가 꺾일 줄 모르고 있다. 제주 지역에도 연일 폭염 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열대야도 기승이다.

뉴스를 보니 지난 14일까지 제주시에서 관측된 열대야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46일이라고 한다. 역대 기록을 보면 2013년 51일과 2017년 50일에 이어 세 번째라고 한다. 또한 최근 5년간 온열질환자의 20%는 오후 6시 이후에 발생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고 뉴스는 전한다. 오는 23일이 처서(處暑)인데 폭염은 조금 더 이어질 전망이다. 건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잠을 잘 자야 한다. 덥다고 해서 수면 직전에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은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고, 잠잘 수 있는 실내온도는 24℃~26℃ 정도가 적당한 것으로 되어 있다. 또 음주나 과식,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사용을 줄이고, 통풍관리 등을 통해 실내 습도를 낮추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침저녁 기온이 낮은 시간을 택하여 알맞은 운동도 잊지 않아야한다. 사람은 평소에 마음에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하여 마인드 컨트롤(Mind control)조절을 잘하여야 한다. 조금 화가 난다고 고성을 지르거나 어떤 무리한 행동을 하면 역효과가 날수 있다.

여름이 아무리 무더워도 지나가게 되있다. 남은 여름도 모두가 건강하여 오는 가을을 맞이해야 하지 않을까?

 

 

▲국내 농업의 스마트화

김준
김준

김준, 농협중앙교육원 교수

 

요즘 지하철을 타보면 남녀노소 누구나 할 것 없이 다들 손에 든 스마트폰에 빠져있다. 가족 간 식사 시간에도 스마트폰을 배제하고 식사하자고 의견을 제시하는 시대이다. 어느덧 ‘스마트’라는 단어로 대체 되어버린 현대의 IT산업발전의 혁명이 우리의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그렇다면, 국내 농업의 현장은 어떠할까?

국내 농업은 농업 인구 고령화, 농업 인력과 농경지 감소, 생산 비중 감소 등의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다행히, 농경지·인력·생산 비중 등의 감소로 어려움에 빠져 있는 국내 농업이 최근 첨단 기술과 융합해 ‘스마트 농업’으로 변신하는 중이다. 특히,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스마트 농업이 생산물의 품질과 생산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노동인구 및 농지 감소,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농협은 ‘스마트농업지원센터’를 조성·운영 중이다. 지차체 및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내년까지 전국 16개소로 확대 예정이다.

디지털변화는 거부할 수 없는 시대의 변화이자 욕구이다. 농업에도 디지털이 접목되어 그 이로움이 농업인에게 돌아가길 바란다. 정부는 스마트농업 육성에 관한 법안 통과에 조금 더 박차를 가하고,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교육 활성화 및 농업인 교육비도 지원하여 1차산업이라 불리는 농업현장이 하루빨리 ‘스마트化’ 되기를 소망해 본다.

 

 

▲청소년 진로축제 꿈을

임수양
임수양

임수양, 서귀포시 평생교육과

 

얼마 전 6살 딸아이로부터 엄청난 이야기를 들었다.

‘엄마, 나 커서 대통령 할래.’

사실 아이들에게 커서 뭐가 되고 싶냐고 물어보는 것은 흔한 일이다. 우리는 학창시절 내내 이 질문을 수없이 듣는다. 그때 우리는 뭐라고 대답했을까. 자신의 원대한 꿈을 솔직하게 말해준 내 아이에게 나는 어떤 이야기를 해줘야 했을까.

서귀포시는 아이들의 대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바로,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재)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과 함께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개최하는 ‘2023 서귀포시 청소년 진로축제 꿈을Job多’이다.

이번 진로축제는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소방관, 경찰, 군인부터 제주를 대표하는 해녀, 최근 새로운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 관련 체험까지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학생 동아리 공연이 3일간 진행되며, 유명 댄스크루와 도내 청소년 댄스팀과의 콜라보 공연을 비롯해 대중문화분야의 제주 출신 선배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준비한 ‘문화예술 진로캠프’ 발표회 등이 선보인다.

세상에는 수많은 직업이 있으며, 동시에 여러가지 직업을 가진 사람도 있다. 지금과 다른 새로운 직업을 꿈꾸는 사람들도 많다. 이번 진로축제에서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직업에 대해 고민하고 그 답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

 

 

※ 본란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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