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아름다운 담긴 ‘문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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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묵랑 문인화전

24일부터 ED갤러리
고문용 작 '과숙비파만수금'
고문용 작 '과숙비파만수금'

‘조선시대 문인들은 인생에 대한 철학과 자연에 대한 섭리를 깨달아 인격과 교양이 갖춰진 다음에야 비로소 그림을 통해 그 격조가 우러나온다고 했다’

제11회 묵랑 문인화전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ED갤러리에서 열린다.

제주 출신 문인화 중견작가인 백량 송복선 선생을 사사(師事)한 회원들의 모임 묵랑회(회장 고문용)가 마련하는 제11회 묵랑 문인화전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ED갤러리에서 열린다.

2012년 창립전부터 묵랑회를 이끈 역대 회장과 회원 22명의 작품과 함께, 찬조작품으로 송복선 선생의 ‘松(송)’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문인화는 그림을 직업으로 그리지 않는 순수한 문인이 그린 그림을 말한다.

문인화의 구성 요소인 시(詩), 서(書), 화(畵) 가운데 핵심은 ‘시’라고 말한다. 그러나 현대 문인화에서는 글씨와 그림이 화제와 함께 서로 잘 어울리고 격조가 있어야 진정한 문인화로 인정받고 있다.

고문용 회장은 “11년이라는 시간 동안 묵랑회 활동을 통해 예술과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예술의 가치와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회원들이 문인화에 대한 깊은 열정으로 선보이는 작품에서 소박함의 아름다움을 만나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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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2 18:40:20
전시회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