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행동요령 숙지해 사전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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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행동요령 숙지해 사전 대비하자

강현석.
강현석.

강현석, 서귀포시 재난관리팀장

 

최근 긴급 지진정보 알림 문자로 깜짝 놀랐는데, 전북 장수군에서 진도 3.5 지진이 발생했다는 내용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2016년 경주의 5.8 규모, 2017년 포항의 5.4 규모의 지진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또한 올해 7월 한달 간 2 이상의 지진이 무려 5회나 발생하면서 발생 빈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으로 실내에 있을 경우 사물이 낙하 하는 것을 대비, 안전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 반드시 테이블 밑, 책상 아래 등 머리를 보호할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건물 내에 있다면 빠르게 안전한 위치로 이동해야 하며 엘리베이터는 타지 말아야 한다. 자동차 운전 중 지진 발생 시에는 가능한 빠르게 차를 멈추고 건물이 없는 트인 공간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대피 시에는 무너지는 건물이나 전기선, 가스 파이프 등에 주의하며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또 지진 후에도 여진이 종료될 때까지 안전한 공간에서 머물러 있어야 한다.

지진 발생에 대비하여 사전에 위의 행동요령 및 안전공간을 파악하여 숙지하고 행정안전부 ‘안전디딤돌’과 기상청 ‘지진 정보 알리미’를 설치해 두면 지진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우리 모두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 이웃을 보호하고 피해가 없도록 하기 위하여 항상 사전에 대비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겠다.

 

 

▲미소 짓기

양희숙.
양희숙.

양희숙,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친절은 청렴과 더불어 공직자인 나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필수 행동이다. 친절한 행동은 보건소를 방문하는 민원인들과의 의사소통에 도움을 주며 민원인에게도 좋은 이미지를 남긴다.

친절은 이기적인 정중함도 아니고 계산된 관대함도 아니며, 가벼운 예의도 아니다. 또한 상대방에 대한 분노와 경멸을 속에 감추고 겉으로 친절하게 대하는 것 역시 진정한 친절이 아니다.

친절은 긍정적인 사고에서 나오며, 긍정적인 사고는 정신적 건강과 행복에서 온다고 한다. 친절은 상대를 믿고 상대의 마음을 열린 상태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친절한 행동을 하면 나의 자부심이 높여져서 내 건강에도 이로움을 준다.

건강을 챙기기 위해 주말을 맞아 집 근처 오름을 오를 때 숨을 헐떡이며 올라가는 나를 향해 웃으면서 “조금만 더 힘내세요. 정상이 코 앞이에요.” 라는 응원의 말을 하면서 내려가신 분이 있었다. 처음보는 나에게 응원의 말은 너무 기분이 좋아서 정상 도착 후 내려가면서 “안녕하세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라고 처음 보는 등산객들에게 인사하면서 뿌듯한 마음으로 하산한 기억이 있다.

처음 보는 사람이 나에게 미소를 지어준 것은 친절한 행동이며 나 또한 미소를 되돌려주어야 한다. 오늘부터 사무실 직원, 보건소를 찾아오는 민원인을 향해 먼저 미소를 짓는 연습을 매일 한다면 하루를 더 활기차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달걀 섭취 시 살모넬라균 주의해야

강은옥.
강은옥.

강은옥, 제주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사

 

식중독을 유발시키는 온도와 습도 등을 복합적으로 계산한 식중독 지수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경고’ 단계가 발령됐다.

식중독 경보 4단계 중 3단계 수위인 ‘경고’ 단계는 음식물이 5시간 안에 부패할 수 있어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름철 식중독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원인균이 살모넬라균이다. 살모넬라균은 가금류, 계란 등이 주요 감염원으로 작용하는데, 2022년 5월 김해의 식당에서 냉면에 있던 계란 지단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었고, 이를 섭취한 식중독 환자 한명은 치료를 받다가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간 121건, 6181명의 살모넬라 식중독 환자가 보고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연계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병원체 감시 사업을 수행 중에 있는데, 도내 5개 의료기관에서 채취한 설사질환 환자 가검물을 검사한 결과 살모넬라는 2019년 28건(17.1%), 2020년 35건(22.0%), 2021년 37건(18.5%), 2022년 53건(27.9%) 으로 나왔다.

살모넬라 식중독을 피하기 위해서는 요리 전 계란을 세척하고, 육류 등 식중독균이 남아있기 쉬운 식재료의 경우 그대로 먹는 음식과 조리도구를 구분 사용하고, 가열 조리 후 가급적 빨리 먹기, 손씻기 등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할 것이다.

※ 본란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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