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제주벤처기업 A사 18일자로 상장 폐지키로
제주도에서는 상장기업 지원사업 선정 취소하기로
제주도에서는 상장기업 지원사업 선정 취소하기로
민선8기 제주특별자치도정의 핵심 공약인 상장기업 육성에 따른 지원사업 대상 업체가 결국 주식시장에서 상장이 폐지된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해당 업체에 대한 지원사업 선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코넥스(KONEX)는 6일 제주벤처기업 A사의 지정자문인 계약 해지에 따라 오는 18일자로 상장을 폐지하기로 했다.
앞서 코넥스는 A사가 지정자문인 선임계약 해지를 공시하자 지난 7월 21일 A사의 주식거래를 정지시켰다. 아울러 코넥스 지난 4일까지 A사가 지정자문인 선임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경우 관련 상장규정에 따라 상장폐지를 예고했다.
지정자문인 제도는 코넥스 시장에서 증권사가 특정 기업의 지정 자문인이 돼 상장 지원, 공시업무 자문, 사업보고서 작성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제주도는 지난 4월 상장기업 육성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을 10개 기업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는데 A사가 포함돼 있다. 제주도는 A사의 상장폐지에 맞춰 지원사업 선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한편 코넥스는 자본시장을 통한 초기 중소, 벤처기업의 성장지원 등을 위해 개설된 전용 신시장이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입주해 있는 A사는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게임체험용 장비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2016년 12월 코넥스에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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