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출장 제주대표단 지진 인명피해 없어...조기귀국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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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세계유산본부 관계자 등 6명 현지 세계지질공원 총회로 출장 중
제주대표단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조기귀국 적극 노력 중
지질공원 조기 폐막, 재인증서 받아...대표단은 안전한 숙소서 체류
제주대표단이 호텔 주변에서 대기 중인 모습.(제주도 제공)
제주대표단이 호텔 주변에서 대기 중인 모습.(제주도 제공)

북아프리카 모로코(마라케시)에서 강진이 발생해 많은 사상자가 나온 가운데 현지로 출장을 간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들은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세계유산본부 및 유네스코등록유산관리위원회 관계자 6명은 최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총회 참석을 위해 모로코로 출장을 떠났다.

총회에 참석 중인 제주대표단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제주도는 조기귀국을 검토하고 있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총회가 조기에 폐막했다. 현지 출장 중인 직원과 상시 연락을 취하면서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조기에 귀국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로코 출장 중인 제주도 대표단은 여진 등으로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모로코 외곽의 안전한 숙소로 이동해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지진 여파로 세계지질공원 총회(4~11일)가 일정을 앞당겨 지난 9일 조기에 폐막했고, 제주도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서를 받았다.

다만 모로코 현지를 빠져 나오려는 인원이 많고 항공편 구하기도 여의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현재 제주대표단은 귀국 항공편을 구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대표단은 이번 세계지질공원총회에서 지질공원 홍보 활동과 함께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형성 및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받는 일정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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