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 지정 위해 진료권역 분리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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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이상봉 의원 도정질문에 입장 밝혀
"11월 권역분리 분수령...27년 제6기 지정에 노력"

제주권 상급종합병원 지정 관련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진료권역 분리에 최선을 다하고,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노형동을)은 13일 오영훈 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도민들이 타 지역으로 원정 진료를 다녀야 하는 불편함 개선, 상급종합병원 지정으로 수도권과의 의료격차 완화를 통해 지역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향후 게획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오 지사는 “서울권역과 분리가 돼야 하는데 오는 11월이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어제(12일)도 국회 차원에서 토론회가 있었고, 권역 분리 필요성 주장을 펼치고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권역 분리도 중요하지만 의료인력 및 의료시설 확충 등이 수반되어야 할 문제다. 오는 2027년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성공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2월 말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관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11월 중에는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 규정’ 개정 여부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서울권역에 포함된 제주가 분리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도는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은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고, 권역 분리 이후 의료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해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이 의원은 “상급종합병원 지정 준비와 동시에 지역 내 의료 및 건강권 강화에 필요한 제주지역 의료서비스 실태조사와 지원정책 발굴 등으로 제주 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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