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새마을회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관련해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새마을회는 18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지사에게 집중된 권한을 해소하고 각종 지역 현안 및 민원에 대해 책임성을 갖고 추진할 수 있는 법인격을 갖춘 기초자치단체 모형 도입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초자치단체 모형은 헌법에서 정하고 있는 의회 구성 등을 통해 법인격을 갖게 되며, 조례제정권, 예산편성권 등을 토대로 지역주민의 민원과 현안에 책임성을 갖고 대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새마을회는 행정시장 직선제에 대해선 “현재 임명직인 시장을 주민이 직접 뽑는다 해도 법인격 권한이 주어지지 않는다”며 “권한도 없는 도의 하부행정기관장인 행정시장이 도지사에게 집중된 권한을 해소하고 각종 지역 현안 및 민원을 책임 있게 해결할 수 있는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10여년동안 지속되고 있는 행정체제에 대한 논란이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