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주어 주간...제주어 축제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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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부터 제주어포럼, 제주어 경연, 제주어 골을락 대회 등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어 주간을 맞아 다음달 4일부터 14일까지 제주어의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제주학연구센터와 함께 다음달 6일 제주대학교 중앙디지털도서관에서 제주어 포럼 ‘사전(辭典), 익어가다’를 개최한다. 이번 제주어 포럼에서는 국어의 근간 제주어 사전 편찬에 대한 학술 연구성과를 교류하고, 국어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제주어의 가치를 공유한다.

제주학연구센터는 20일 제주문학관에서 제주어주간 첫 행사로 전국 학술대회 '제주의 기억과 기록, 그리고 아카이브'를 개최했다. 김재순 전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장이 '제주의 기억과 기록, 그리고 아카이브'를 주제로 기조발표했다.

부대행사로 제주어 사전류와 표제어 등이 담긴 패널과 액자를 전시한다. 전시 기간은 10월 6일부터 31일까지다.

제577돌 한글날 경축행사가 9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다. 한글 발전에 기여한 제주어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함께 제주어 기념영상과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제62회 탐라문화제 기간과 연계해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제주어 말하기 행사도 마련한다.

탐라문화제 제주어 축제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제주시 탐라광장과 산지천변 일대에서 ‘제주의 할망들’을 주제로 열린다.

제주어 실력자들의 제주어 시 낭송, 동화 구연 등 경연이 펼쳐진다.

㈔제주어보전회 주최 제13회 제주어 ᄀᆞᆯ을락 대회가 다음달 14일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달 말까지 제주어보전회(723-2495)로 신청하면 된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제주어 주간 행사를 통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제주어에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며 “한글의 고유형태를 간직한 우리 자산인 제주어가 지속가능한 문화자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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