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김정호 의원, '가덕도신공항' 추진 역사 책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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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민항기 충돌부터 가덕도신공항 탄생 20년 드라마 소개
“노무현 전 대통령 유지 받들어 신공항 역사를 담은 책 출판"
김정호 국회의원

제주출신 김정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남 김해을)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가덕도신공항’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김 의원은 2002년 4월 15일 김해공항에서 4.6㎞ 떨어진 돗대산 중턱에 중국 민항기가 충돌, 129명이 사망한 예견된 참사를 시작으로 2021년 2월 26일 국회에서 가덕신공항건설특별법 통과되기까지 지난 20년 동안 가덕도신공항 탄생의 드라마를 책으로 펴냈다.

김 의원은 ‘가덕도 신공항-노무현의 꿈, 지방균형 발전전략을 담다’ 책 서문에서 “2018년 보궐선거로 국회의원이 된 후 김해신공항 검증이라는 고난의 행군을 시작했고, 지난 4년 동안 가덕도신공항으로 방향을 전환하기 위해 한주를 ‘월화수목금금금’로 보내며 주경야독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이 담긴 가덕도신공항을 추진하면서 언젠가 신공항 추진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을 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특별법이 통과됐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책을 낼 시기가 됐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 책은 지난 6년간 국회에 입성한 후 가장 집중했던 이슈인 ‘김해신공항 검증과 가덕도신공항 건설’이라는 의정활동을 총정리한 정책보고서이자, 김해공항이 김해신공항, 가덕도신공항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소상히 담은 공항 백서이고, 동북아 물류 플랫폼과 부울경 메가시티 비전을 그린 미래 전략서”라고 평했다.

1960년 제주시 추자면 신양리에서 어부 집안의 3남 4녀 중 삼남으로 태어난 김 의원은 유년시절 대부분을 추자도 바다에서 보냈다.

어릴 적 별명은 대동여지도를 제작한 ‘고산자’로, 추자도 섬 소년이었던 그는 유독 지리부도를 끼고 지냈다고 했다.

1979년 부산대학교 상대에 입학한 그는 학생운동을 하다 투옥됐고, 피고인으로 재판정에 설 때 노무현·문재인 변호사를 만나게 됐다.

1988년 총선부터 선거 때마다 노무현 변호사를 도왔던 그는 2008년 2월 대통령기록관리비서관을 끝으로 참여정부 5년 동안 청와대 근무를 마치고, 귀향한 노무현 대통령을 따라 김해 봉하마을에 합류했다.

20, 21대 재선 국회의원으로 현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예산결산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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