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내 집(家) 잘 알고 짓고, 관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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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숙.
고 숙.

▲소중한 내 집(家) 잘 알고 짓고, 관리하자

고숙, 제주시 건축행정팀장

 

평생 집(家)을 마련하기 위해 젊은 날 치열하게 생활하고, 내 삶의 고지에 닿았다 싶을 때 먼저 생각하는 게 내 집을 지어보는 것이다. 근사한 집을 짓는다는 건 모든 사람의 로망이지만 생각과 다르게 근 알아야 할 게 너무나도 많다. 일단, 하나의 집(家)이 완성되기까지 ‘철거→계획→시공→관리’ 의 일련 과정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전문가인 건축사의 도움과 수 많은 법을 적합하게 적용하고 인허가청과 협의기관의 허가를 거쳐, 시공전문가의 시공으로 비로소 가능하다. 건축협의 중 차질이 생겨 허가처리가 늦을 수도 있고, 다 짓고나서도 유지·관리하면서 신경 써야할 게 하나 둘이 아니다. 이에 제주시는 건축주가 느끼는 경제·시간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내·외부적인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첫 번째, 법령해석 의견 차를 줄이고자 모든 건축담당직원이 모여 매주 ‘종이 없는 자율 토론회’를 운영 중이다. 모호했던 사례와 처리 의견들을 공유하며 행정 내부의 업무처리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두 번째, 협의기관의 업무 지연 사례 개선을 위해 담당자 및 건축사회와 연찬회를 개최했다. 문서로만 의견을 주고 받던 한계를 벗어나 직접 마주해 업무 처리 과정 중 발생한 문제점, 애로 사항, 개선 사항을 공유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세 번째, 건물을 유지·관리하는 데 관리자의 번거로움을 덜어 드리고자 필요한 정보들을 모아 안내문인 ‘家 짓기 핸드북’을 제작, 배포했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활용하기를 기대해 본다.

 

 

고윤정.
고윤정.

▲임산부 먼저 배려합시다!

고윤정,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오늘 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이다.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의미하며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2005년 제정됐다. 특히 요즘같이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임산부의 날은 출산을 장려하고 ‘임산부 먼저’라는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날이다.

한 임산부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임산부의 날을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59.1%가 모른다고 답했고, 지하철과 버스 내 ‘임산부 배려석’에 대한 시민 의식 설문에는 긍정적인 시민 의식에 대한 응답이 50.9%로 겨우 절반을 넘겨 임산부 배려에 대한 사회적 실천 수준이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개월 동안 임산부들은 유산의 위험, 입덧과 구토, 과다한 피로감, 체중 증가로 인한 거동 불편 등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다. 이런 고충을 생각하면 산모의 건강 유지를 위해 세심한 사회적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

루즈벨트 대통령은 “어머니의 신체는 아기들의 건강에 가장 중요한 환경이고 나라의 앞날은 어린이와 모성 건강에 달려있기 때문에 임산부를 무한히 아끼고 사랑해야한다”고 했다. 자리 양보하기, 무거운 짐 들어주기 등 임산부에 대한 배려를 적극적으로 실천한다면 지역사회에 임신·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공감대가 형성되고 임산부가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배려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김용선.
김용선.

▲인재를 낳는 리더가 되는 법

김용선, 농협중앙교육원 팀장

 

하버드 대학의 한 동기부여 연구에 의하면 직원들은 보통 일을 할 때 자기 능력의 20~30%만을 발휘하지만, 강력한 동기부여가 이루어졌을 때는 자기 능력의 80~90%까지 발휘할 수 있다고 한다. 직원 동기부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업무를 통해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한 리더십 전문기관의 ‘70대 20대 10 모델’에 의하면 직원들이 필요한 지식, 노하우 등의 70%는 직무 경험을 통해, 20%는 코치, 멘토와 같은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나머지 10%는 전통적인 교육을 통해 습득한다고 한다. 특히 개인의 성장 욕구가 강한 밀레니얼 세대는 입사 후 다양한 직무 경험을 통한 성장의 기회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조직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리더들이 개인 보상을 중요시 한다고 응답한 반면 그들은 성장과 자기계발을 중요시한다고 답변했다. 많은 글로벌 기업들도직원들의 업무 중 자율성을 보장하고, 능동적으로 일을 찾아 하도록 장려하는 등의 방식으로 성과를 창출하면서, 직원들이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사람은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일을 할 때 성장한다는데 적절한 권한 위임이 이루어질 때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역량을 발휘해 성과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다.

리더로서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늘 고민할텐데 직원들이 일의 의미를 찾고 또 이를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최대의 성과를 이끌어 내는 리더가 되시길 바란다.

 

 

※ 본란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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