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신 영등과 자청비로 풀어낸 제주신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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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27일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비인극장
11일 뮤지컬 '그림책 속 제주 신화 이야기' 개막을 앞두고 10일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비인극장에서 '내 이름은 바람신 영등' 프레스콜 무대가 펼쳐졌다. 

바람의 신 영등과 신이 된 소녀 자청비로 풀어낸 제주 신화 이야기가 뮤지컬로 초연된다.

제작사 ㈜화이브행크는 11일부터 27일까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비인극장에서 뮤지컬 ‘그림책 속 제주 신화 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제주 무형문화재인 ‘굿’과 ‘신화’를 소제로 두 편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됐다. 미디어아트형 프로젝션맵핑 기술을 활용한 공연으로, 원작 그림책 5편의 일러스트와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이 사다리꼴 형태의 4면 스크린 무대에서 융합된다.

첫 번째 이야기는 ‘내 이름은 바람신 영등’이다. 어부들이 영등신을 모시게 된 옛날이야기를 바탕으로 함께 여행온 아빠와 소녀가 제주의 어린 해녀와 영등제에 참여하는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두 번째 이야기는 ‘신이 된 소녀 자청비’다. 뮤지컬 연출자 엄마와 배우가 되고 싶은 딸 노을이 함께 뮤지컬 ‘자청비’를 준비하면서 제주 신화 이야기에 흠뻑 빠져드는 이야기이다. 자청비 신화 이야기는 ‘극 중 극’의 형태로 뮤지컬 배우들이 다양한 신화 속 캐릭터로 변신한다.

공연 기간 중 매주 일요일에는 그림책 재활용 벼룩시장이 펼쳐진다. 제주 이야기 소재의 그림책 등을 기부하면 관람료가 할인된다.

김진희 프로듀서는 “실감무대기술이라는 새로운 표현법으로 어려웠던 ‘신화와 무형문화 굿’ 이야기를 극장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다"며 " ‘신화와 굿’이 제주의 힐링, 아름다움, 행복, 삶의 메시지라는 동감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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