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됐던 전임 조합장이 위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돼 사임하면서 치러진 성산포수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고관범 전 성산포수협 상임이사(64)가 당선됐다.
서귀포시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성산포수협 조합장 보궐선거를 진행했다.
성산포수협 어업인복지회관과 표선청년회의소 2곳에 설치된 투표소를 통해 오후 5시까지 진행된 투표에는 조합원 2211명 중 1764명이 투표하면서 투표율 79.8%를 기록했다.
이후 이어진 개표 결과 기호 1번 고정효 전 성산포수협대의원협의회장이 554표, 기호 2번 고관범 전 성산포수협 상임이사가 1193표, 무효 17표로 고 전 상임이사가 639표차로 당선됐다.
고 전 상임이사는 서울사이버대학교 사회과학학부 법무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성산포수협 상임이사와 성산중학교 총동창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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