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현근택 경기 성남, 부승찬 용인에서 총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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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변호사, 성남법원 앞 변호사사무실 개업 '얼굴 알리기'
부 전 대변인, 사회관계망에 용인 수지구에 출사표 던져
현근택 변호사(왼쪽)와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오른쪽).
현근택 변호사(왼쪽)와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오른쪽).

제주출신 현근택 변호사(51·더불어민주당)가 내년 4·10총선에서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서 출마를 한다.

지난 21대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대변인으로 활약했고, 이 대표의 재판과 관련 변호를 맡았던 현 변호사는 ‘이재명의 남자’로 불리는 친명계(친이재명계) 원외 인사로 꼽힌다.

지난 설 명절 성남시 중원지역에 현수막을 걸면서 출사표를 던졌고, 최근 거주지역을 성남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성남 중원구는 지난 총선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의 지역구이다. 현 변호사가 도전장을 내밀면서 향후 당내 경선이 치러질 전망이다.

현 변호사는 서귀포시 표선면 출신으로 제주제일고와 서울대를 졸업했고,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33기)을 수료했다. 지난 5월 성남법원 앞에 변호사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제주출신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53·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부 전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인생 4개월에 불과한 제가 무모하지만 효능감 있는 정치 구현을 위해 출발선에 서기로 결심했다. 용인 수지로 간다”며 총선 도전에 나섰다.

부 전 대변인은 “지역민 섬김을 몸소 실천해 나가겠다”면서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며 지역민이, 국민이 꿈꾸는 세상을 향해 한발 한발 내딛겠다”고 했다.

경기도 용인시 선거구는 갑·을·병·정 4개 선거구로, 수지구는 병·정 선거구에 해당된다. 부 전 대변인은 같은 당의 재선 정춘숙 의원(용인시병)과 공천 경쟁이 예상된다.

부 전 대변인은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출신으로 하도초, 세화중, 세화고,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이어 연세대에서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해 연세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현근택 변호사와 부승찬 전 대변인은 지난해 6·1보궐선거에서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를 준비했으나, 김한규 의원이 공천을 받으면서 본선에 나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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