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제주도 김만덕상 수상자 변명효·문영옥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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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제주특별자치도 김만덕상 수상자로 봉사 부문에 변명효씨(66·제주시 도남동), 경제인 부문에 문영옥씨(57·서귀포시 서귀동)가 선정됐다. 

제44회 제주특별자치도 김만덕상 봉사 부문 수상자인 변명효씨(왼쪽)와 경제인 부문 수상자인 문영옥씨.
제44회 제주특별자치도 김만덕상 봉사 부문 수상자인 변명효씨(왼쪽)와 경제인 부문 수상자인 문영옥씨.

제주도는 김만덕상 심사위원회에서 수상 후보자 5명에 대한 공적 사항 확인과 인터뷰 등을 토대로 심사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봉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변명효씨는 1994년 무료 간병 봉사를 시작으로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물품과 후원금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또 2002년 한올간병봉사회 창단 이후 지금까지 제주의료원에서 무료 간병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매주 노인 전문병원과 의료원에 입원한 환우들을 위한 목욕 및 말벗 봉사도 하고 있고, 이 외에도 장애인 관광 도우미, 요양원 및 장애인 시설 레크리에이션, 중식 봉사 등의 활동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경제인 부문 수상자 문영옥씨는 서귀포시에서 자영업을 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2억7000여 만원을 쾌척했다. 

2003년부터 삼성여자고등학교, 남주고등학교,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 등 학교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부를 이어왔고, 2014년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후원금 1억원을 약정해 지금까지 지역사회를 위해 개인의 부를 환원하고 있다. 

2021년에는 모범 납세자로 선정돼 모범 납세 문화 정착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2010년에는 나너우리 봉사단을 창단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김만덕상 시상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사라봉 모충사에서 거행되는 ‘제44히 만덕제 봉행’과 함께 진행된다.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김만덕은 시대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한 제주의 대표 위인”이라며 “김만덕이 실천한 나눔과 베풂의 정신이 제주 지역사회에 더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 김만덕상은 김만덕을 추모하고, 숭고한 김만덕의 나눔과 베풂의 이웃사랑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1980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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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미 2023-10-13 21:01:36
열렬히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