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 산책로' 설치...별도봉 곤을동 일부 구간 재개방
'우회 산책로' 설치...별도봉 곤을동 일부 구간 재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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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별도봉 곤을동 구간에 우회 산책로가 개설된 모습.
제주시 별도봉 곤을동 구간에 우회 산책로가 개설된 모습.

제주시는 암반 낙석 위험으로 폐쇄했던 별도봉 곤을동 구간에 우회 산책로를 설치, 한달 만에 일부 구간을 재개방했다고 15일 밝혔다.

곤을동 진입로 구간은 낙석 위험으로 지난 9월 6일 폐쇄됐다. 낙석이 우려되는 암반은 무게가 8t에 달한다.

앞서 제주시는 지난달 6일부터 낙석이 우려되는 ‘곤을동 구간’ 180m와 함께 곤을동 해안변과 별도봉 공원구역 440m를 포함한 총 620m의 출입을 통제한 바 있다.

제주시는 산책로가 없었던 해안변 40m 구간에 안전로프와 데크계단, 미끄럼 방지 매트를 설치, 우회 산책로를 개설했다. 이에 따라 곤을동 해안변과 별도봉 공원구역 산책로 440m는 출입이 허용됐다.

낙석 위험이 있는 곤을동 구간은 오는 11월 26일 정밀안전점검 용역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고미숙 공원녹지과장은 “정밀안전점검 용역 결과에 따라 낙석 위험 산책로 구간에 대한 시설폐쇄 또는 안전시설 설치 후 전면 개방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4·3(1948~1954년)이 종식된 이후에도 복구되지 못한 도내 잃어버린 마을은 100곳이다. 이 중 곤을동은 잃어버린 마을 중 유일하게 해안에 위치해 있다.

별도봉 곤을동 우회 산책로 및 일부 출입 통제 구간 지형도.
별도봉 곤을동 우회 산책로 및 일부 출입 통제 구간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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