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연말까지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 인상과 함께 제조사별 다양한 할인행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도는 도내 미세먼지 문제 개선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전기차 민간 보급 사업을 지난 2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총 6300대(승용차 4000대·화물 2300대)의 보급 목표 중 현재 잔여 물량은 승용차 약 1500대, 화물 1000대로, 목표 대비 보급률은 60% 정도다.
제주도는 오는 12월 말까지 전기차 구매 확대와 소비 진작을 위해 일부 차종에 대한 국비 한시 인상(최대 80만원)이 이뤄지고 있고, 제조사별 다양한 할인행사도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5일 이후 출고하는 전기 승용차에 한해 국비가 추가 지원되며, 대상 차종은 현대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기아 EV6, 니로, 니로 플러스, KG모빌리티 토레스 등 모두 7개다.
차종별 제조사 할인 금액은 현대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각 400만원, 코나 200만원, 기아 EV6는 320만원, 니로와 니로 플러스는 각 120만원, KG모빌리티 토레스는 175만원이다.
전기차 구매 지원 신청은 전국 전기차 판매 및 영업점에서 진행된다. 접수 기간은 12월 15일까지이지만, 접수 마감 기한은 보급 여건과 예산 소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문의 제주도 전기차지원팀 710-2612~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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