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고교 女화장실에 휴대폰 설치한 남학생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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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경찰서 전경.
제주서부경찰서 전경.

제주시역 모 고등학교 체육관 여자 화장실에서 발견된 불법 촬영 휴대폰은 해당 학교 남학생이 벌인 범행으로 확인됐다.

24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도내 모 고교 체육관 여자화장실에서 발견된 불법 촬영 기기와 관련, 이 학교 재학생 A군이 범행 사실을 털어놨다.

앞서 지난 18일 화장실 바닥에 갑티슈가 놓인 것을 수상하게 여긴 교사가 내부를 확인한 결과, 렌즈가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해 놓은 휴대전화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휴대전화는 동영상 촬영 모드가 켜진 상태였다.

A군은 경찰에 신고가 접수되는 등 사건이 커지자 이튿날 자수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으며, 조만간 A군을 성폭행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 집행유예 선처에도 또 마약 손 댄 30대 경찰행

집행유예의 선처를 받고도 한 달도 안 돼 마약을 투약한 30대 남성이 구속 수감될 처지에 놓였다.

법무부 제주보호관찰소는 24일 제주지방법원에 A씨(31)에 대한 집행유예 취소를 신청과 함께 제주경찰청에 A씨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A씨는 보호관찰 기간 중 한 달도 안 돼 또다시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다.

제주보호관찰소 직원은 지난 12일 A씨의 주거지를 방문, 약물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의심 반응이 나왔고, 지난 1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식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 직장동료 흉기로 찌른 40대 긴급 체포

제주서부경찰서는 흉기로 직장동료를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전 6시30분께 제주시 노형동 직원 숙소에서 동료 B씨 어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다.

A씨는 “B씨와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벌이던 중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다행히 B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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