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행안부 차관보 임명 후 한달 반 만에 비서관으로 발탁
구만섭 전 제주도 행정부지사(57)가 최근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에 임명됐다.
자치행정비서관은 대통령실에서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을 총괄하며, 정부 정책을 설계하고 조율하면서 ‘대통령실의 장관’으로 불리는 자리다.
구 비서관은 충남 서천군 출신으로 1994년 행정고시(38회)에 합격, 공직에 입문했다.
행정안전부 장관 비서실장, 국민대통합위원회 기획정책국장, 충남 천안시 부시장, 천안시장 권한대행에 이어 2021년 6월 제주도 행정부지사에 임명됐다.
이어 민선 7기 제주도정을 맡다가 대선 도전에 나선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의 사퇴로 2021년 8월부터 11개월 동안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을 맡아 도정을 이끌었다.
이후 지난 1월 국가기록원장으로 발령났고, 지난 9월에는 10년 만에 부활한 행정안전부 차관보에 임명된 후 한달 반 만에 대통령실 비서관으로 발탁됐다.
서승우 전 자치행정비서관은 내년 총선에 청주시 청원구에서 출마하기 위해 최근 명예퇴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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