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과의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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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이경숙.

▲청렴과의 동거

이경숙,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보건행정팀장

 

사전적 의미의 청렴(淸廉)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는 상태’이다. 청렴한 사람이라 하면 ‘성품과 행실이 맑고 깨끗하며 재물을 탐하지 않는 사람’이 될 것이다. 청렴은 공직자에게도 떼려야 뗄 수 없는 단어로써 공직 생활에서는 언제나 지역 주민에게 공정하고 투명하게 차별 없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공직자가 지녀야 할 가장 기초적인 덕목이다.

따라서 공직 사회에서의 청렴은 6대 의무에도 포함될만큼 매우 중요하다. 전 직원은 관련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고 실천하면서 청렴한 조직 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교육을 받다 보면 청렴이 국민의 행복지수, 경제성장 등 다양하게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경제 성장과도 높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데 청렴한 사회에서는 기업 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이 더 많이 조성된다고 한다. 최근 언론을 통해 일부 기업에 대한 특혜나 공정하지 못한 업체 선정, 부동산 등으로 시세차익을 얻는 행위들이 심심찮게 들려올 때가 있다. 우리 사회의 부정부패는 각종 사회문제를 야기하지만 청렴도는 높으면 높을수록 경제적 성과 개선으로까지 이어진다.

신뢰의 핵심이며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는 청렴!

서로 믿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항상 그 의미를 되새기고 일상에서 끊임없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해나간다면 분명 함께 살아가기 더 좋은 사회가 될 것이다.

 

 

홍성은.
홍성은.

▲실정에 맞는 학교 앞 제한속도 규정 적용을

홍성은, 생활공감정책참여단 제주시 대표

 

‘민식이 법’이 제정된 이후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자동차 주행시 30㎞의 제한속도가 적용되고 있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등하굣길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며 해당 법령을 잘 준수해야할 것이다.

하지만 영지학교와 같은 경우, 현재 3대의 통학버스가 운영 중인데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 차량을 통해 등하교 중이다.

간혹 시간이 안 맞는 학생들의 경우에만 학부모가 태워다 주고 있다. 학교 정문 앞에는 건널목도 없고 근방에서 도보로 통행하는 학생은 찾아보기 드물다.

이러한 현실임에도 도로 양방향으로 카메라 2대를 설치해 놓고 제한속도를 지키라 한다. 이 구간에서 수 많은 운전자들은 녹색신호임에도 불구하고 제한속도를 지키느라 제때 지나가지 못하고 밀리게 돼 많이 불편해 하고 있는 형편이다. 따라서 해당 도로를 일반 시내 도로와 같이 50㎞로 완화했으면 좋겠다.

다른 초등학교들도 주말이나 공휴일, 평일 밤 9시부터 새벽 6시까지는 등하교 하는 아이들이 없을 것이기 때문에 가급적 이 시간대에는 제한속도를 풀어 주었으면 싶다. 이러한 규제 완화는 도민들이 통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도나 지방경찰청처럼 권한이 있는 관련 기관이 제한속도 규정법을 현실에 맞게 운영했으면 한다.

아이들도 보호하면서 도민들도 편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면 어떨까?

 

 

양용순.
양용순.

▲도민에게 다시 환원되는 복권기금 사업

양용순, 제주특별자치도 대중교통과

 

제주특별자치도는 2022, 2023년 2년 연속으로 복권기금 470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내년에는 30억원을 추가한 500억원으로 교통약자 이동권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리 도가 확보한 복권기금 500억원은 6년 전인 2018년도에 비해 330억원(194%)이나 증가된 수치다.

복권기금은 전체 복권판매액의 41%로 소멸시효가 완성된 당첨금 등으로 조성되며, 한 해 약 2조6천억원 이상 마련된 기금이 제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의 사업, 장학사업, 주거안정 사업, 소외계층 복지사업 등에 쓰이고 있다.

특히, 우리 제주도는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권 지원 사업에 사용하고 있는데 제주교통복지카드 사업이나 교통이 불편한 읍·면 소외지역 버스 운행에 따른 손실금 보존, 대중교통시설 개선 사업 등이 대상이다.

‘제주교통복지카드’와 같은 경우올해 7월부터 혜택 대상이 65세 이상 읍·면지역 도민까지 늘어났고 2024년 7월부터는 동지역 65세 이상 도민으로까지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4081개소의 정류소의 버스승차대 연석 높이를 조정하고 시각장애인 유도 점자블럭·방한텐트·비가림시설 설치 등 꾸준히 개선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복권기금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모든 도민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복권기금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 본란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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