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예술축전에 제주 대표로 참여한 최영철 작가와 밴드 이강이 본선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선영)는 지난 27일까지 전남 목포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예술축전에 제주 대표로 본선에 진출한 최영철 작가가 사진 부문 특별상을, 국악 부문에서 밴드 이강이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함께 열린 제36회 대한민국예술문화 공로상에는 나경환 제주예총 부회장과 이동호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 상임지휘자가 수상했다.

나경환 부회장은 건축물이 단순히 재산적 가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성을 가미한 역사, 문화적 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동호 상임지휘자는 제주도를 주제로 한 국내외 창작곡을 연주하고, 지역문화를 토대로 한 창작 오페라를 제작하며 대한민국과 제주의 위상을 높였다.

김선영 회장은 “대한민국예술축전은 국내 예술계를 대표하는 경연으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제주예선전에 더 많은 예술인이 참여해 다양한 제주 예술의 흐름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의 여성 신화를 다룬 ‘가믄장아기’가 대한민국예술축전 초청 공연으로 선정돼 무대에 올랐다.

김형미 기자 kimdam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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