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동절기인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라산 탐방 시간을 단축한다고 30일 밝혔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동절기 탐방로 입산 시작 시간을 오전 5시30분에서 오전 6시로 변경하고, 코스별 입산 가능 시간을 최단 30분에서 최장 2시간까지 단축한다.
코스별 마지막 입산 가능 시간은 ▲어리목·영실 코스(탐방로 입구) 오후 2시→낮 12시 ▲윗세오름 대피소 오후 1시30분→오후 1시 ▲성판악 코스(진달래밭 대피소) 낮 12시30분→낮 12시 ▲관음사 코스(삼각봉 대피소) 낮 12시30분→낮 12시 ▲돈내코 코스(안내소) 오전 10시30분→오전 10시 ▲어승생악코 스(탐방로 입구) 오후 5시→오후 4시 등이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또 내년 1월 1일부터 기존 동절기, 하절기, 춘추절기 등 3단계 입·하산 시간을 동절기, 하절기 2단계로 간소화할 방침이다.
양충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동절기는 다른 계절에 비해 저체온증 위험이 매우 높아 반드시 사전 대비가 필요하고, 산행 전 방한복과 핫팩 등 개인 준비물을 철저히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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