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래색소폰앙상블, 지질트레일 걷기대회 빛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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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주민 17명이 모여 창단...3일 개막식서 첫 무대 선보여
교래색소폰앙상블은 지난해 8월 주민 17명이 모여 창단했다.
교래색소폰앙상블은 지난해 8월 주민 17명이 모여 창단했다.

“지질트레일 걷기대회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단원들이 밤낮으로 연습했는데 막상 무대에 서니 떨리네요.”

지난 3일 ‘교래삼다수마을 지질트레일 걷기대회’ 개막에 앞서 식전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 ‘교래색소폰앙상블’(단장 나봉길, 회장 문승구)은 교래리 주민 17명이 참여해 2022년 8월 창단됐다.

교래색소폰앙상블은 이날 나훈아의 ‘사랑’을 비롯해, 김추자의 ‘무인도’, 김트리오의 ‘연안부두’, 가곡 ‘보리밭’, 팝송 ‘딜라일라’ 등을 연주해 호응을 얻었다.

창단 이후 매주 2회 모여 연주 연습에 매진해 온 교래색소폰앙상블의 첫 공식 무대는 앵콜 요청을 받을 정도로 성공적이었다.

교래색소폰앙상블은 창단 이후 매월 셋째주 토요일 친교를 위한 연주회를 갖는 것 외에도 올레길 걷기, 오름 등반 등을 통해 단원 간 화합을 도모해 왔다.

문승구 회장은 “색소폰을 불면 폐활량이 좋아지기 때문에 단원들 건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최고참 72세 어르신부터 46살인 막내에 이르기까지 단원 모두 폐활량을 높이기 위해 금연을 결의했다”며 “앞으로 더 좋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단원 모두가 실력 연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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