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운 교육의원, ‘제주도교육청 생성형 인공지능교육 진흥 조례안’ 발의
제주지역 학생들에게 독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독도교육을 강화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이 발의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기환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이도2동갑)은 ‘제주도교육청 독도교육 강화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독도교육 강화를 위해 도교육감은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시책을 수립하고, 독도교육 강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독도 탐방 등 현장교육, 독도교육 자료·프로그램 개발, 독도 관련 토론회·학술대회 개최, 독도교육 교재 보급, 독도 관련 학생 체험활동 및 교직원 연수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독도교육주간 지정 운영, 독도교육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 기관·단체 등과 협력체계 구축, 표창 수여 등의 내용이 반영됐다.
김 의원은 “일본 정부가 독도 관련 역사와 영토 왜곡 교육을 지속적으로 심화·확대하며 독도를 침탈하고 있는 것에 대응해 독도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제주학생들도 독도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통해 독도 영토 주권의식을 함양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이운 교육의원(서귀포시 서부)은 제주도 내 학교에서 생성형 인공지능교육 진흥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제주도교육청 생성형 인공지능교육 진흥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생성형 인공지능이란 인간의 학습, 추론, 지각 등 지적 능력을 컴퓨터 프로그램 등 전자적 방법을 통해 구현한 것을 말한다.
정 의원은 “생성형 인공지능교육과 더불어 학교현장에서 학생의 평가, 과제수행 활동 등에서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에 따른 윤리적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방안도 필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따른 교육의 변화를 대비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