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성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 공론화 사전여론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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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8일부터

김광수 제주교육감 취임 후 첫 교육공론화 의제로 선정된 남중·여중을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한 여론 조사가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단성중학교(남중,여중)의 남녀공학 전환’ 공론화와 관련한 사전여론조사를 8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앞서 지난 6일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 소위원회를 열어 사전여론조사 설문 문항을 확정했다.

여론조사는 초등학교 4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 학생과 유·초·중학교 학부모, 초·중학교 교직원, 일반 도민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제주도교육청과 각급 학교, 도청 홈페이지의 배너에 있는 QR코드로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여론조사에서는 의제에 대한 의견과 함께 도민참여단 참가 여부도 확인하게 된다.

김 교육감은 취임 후 중학생의 통학 여건을 개선하고 학교 선택권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남중·여중에서 남녀공학 전환’을 의제로 제안했다.

이 의제는 ‘제주도 교육행정 참여를 통한 숙의민주주의 실현 조례’에 따라 김 교육감이 숙의를 통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서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에 제안, 지난 7월 열린 제3기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에서 제3호 의제로 남중·여중의 남녀공학 전환이 선정됐다.

당시 출석 위원 전원이 동의해 의제로 선정됐으며, 선정 과정에서 타 시도에서 최근 단성 중고등학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되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가 참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내 중학교 45곳 가운데 단성학교는 14곳(남중 7, 여중 7)이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10곳(제주제일중, 제주중앙중, 오현중, 제주중, 한림중, 제주동여중, 제주중앙여중, 제주여중, 신성여중, 한림여중), 서귀포시 4곳(서귀포중, 남주중, 서귀포여중, 서귀중앙여중)이다.

한편 학생, 학부모, 교직원, 도민 등 100명이 참여하는 도민참여단 토론회는 다음 달 3일 오후 1시 한라컨벤션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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