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경로당 개관…체육시설·동아리실·독서실 등 개방
코로나 당시 비대면 힐링 명상 등 운영…올해 어린이 음악회 등
주민자치예산 지원…복지수요 조사 통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JDC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편의 제공을 위해 다양한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거복지는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인간다운 주거생활을 할 권리 실현을 목표로, 모든 국민이 부담 가능한 비용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제공되는 지원을 말한다.
▲주거복지 서비스
JDC는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의 주거환경과 주거생활 등 지원을 위해 2021년 9월 단지 내 첨단새마을작은도서관, 같은 해 10월 경로당을 차례로 개관했다.
이후에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체육시설, 동아리실, 독서실 등 복리시설들을 추가 개방하고,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주거복지 프로그램과 함께 외부기관과 협약을 통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JDC는 맞춤형 주거복지 제공을 위해 전년도 서비스 만족도 등을 분석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입주민들이 희망하는 프로그램들을 선정하고 있다.
이용자들의 불편 사항을 파악해 해결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복리시설과 자생단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고, 입주민이 복리시설 내 시설 개선을 요청하면 의견이 반영되도록 협조하고 있다.
아울러 주거복지 고도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자생단체와의 협업도 추진하고 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이벤트
JDC는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던 지난해 입주민 맞춤형 주거복지 프로그램으로 비대면 힐링 명상, 비대면 컬러테라피를 운영하고, 북 콘서트와 친환경 화장품 만들기, 디지털 드로잉 클래스 등도 진행했다.
올해는 3D펜을 활용한 드림캐처 만들기, 다독왕 선발대회, 도서관 무료영화 상영, 어린이집 음악회 등을 추진했다.
JDC는 오디오북 구매와 공유를 통해 단지 내 독서 분위기도 조성하고 있다. 관련 업체로부터 오디오북 54권을 구매해 보유하고 있고, 단지 내 게시판과 안내방송으로 이를 홍보하고 있다.
또한 타 기관과 협약해 입주민에게 건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금연지원센터와 입주민 대상 금연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해 금연 관련 홍보 자료 등을 배부하고, 연 2회 입주민을 대상으로 건강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JDC는 사회적기업과 협업해 입주민이 500㎖ 페트병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친환경 주방 세제나 세탁 세제로 리필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했고, 단지 내 우유팩 재활용 수거함을 설치해 재활용 분위기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입주민 행사 지원
JDC는 공공임대주택 자생단체와의 협력관계 증진과 입주민과의 소통 및 상생을 위해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행사들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5월 JDC제주첨단리슈빌 부녀회가 결성되면서 입주민 주최로 열린 마을주민잔치에 예산을 지원했다.
마을주민잔치에 참여한 250여 명의 주민 등은 제주어 어린이 퀴즈대회, 행운권 추첨, 플리마켓 등과 함께 단지 일대 정화를 위한 플로깅(걸으면서 쓰레기 줍기)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12월에는 경로당에서 단지 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는데, JDC가 노인들의 식사 비용을 지원하기도 했다.
나들이 행사에 참여한 25명의 어르신은 다음에도 나들이가 진행되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향후 주거복지 방향
JDC는 입주민들과 긴밀한 의사소통을 통해 입주민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연초마다 주거복지(복리시설·프로그램) 수요조사를 하고, 연말에는 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입주민 피드백을 받아들여 이듬해 반영함으로써 입주민이 요구하는 주거복지를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층간소음, 주차 등 오늘날 아파트 내 사회적 문제들을 인식해 입주민 자생단체 활성화를 도와 입주민 간 유대 강화와 자치 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