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성산읍 시흥리에 480억원 규모 제주해양치유센터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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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공유재산계획안 도의회제출...국비 240억원, 도비 240억원 투입
시흥공원에 체육·복지시설, 해양·온열·운동치유실, 재활운동센터 등 갖춰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공원(변경) 조성 및 해양치유센터 조성계획.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공원(변경) 조성 및 해양치유센터 조성계획.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시흥공원에 제주의 해양치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제주해양치유센터가 들어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양기후·경관·생물, 용암해수 등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산업을 유망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주해양치유센터를 신축하기로 하고, 관련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제주해양치유센터는 국비 240억원과 지방비 240억원 등 총 480억원이 투입돼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시흥공원 일원에 신축될 예정이다.

제주해양치유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500㎡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총사업비와 규모는 실시설계 등을 거쳐 변경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해양치유센터에는 체육·복지시설과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시설을 비롯해 해양·온열·운동치유실과 재활운동센터, 건강측정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에 앞서 제주해양치유지구 조성 및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용역과 정부 협의, 해양치유센터 지방재정 투자 심사, 제주도 공유재산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쳤다.

내년 예산으로는 국비 10억원과 제주도 본예산안에 10억원 등 20억원이 반영됐다. 제주도는 내년에 실시설계 절차를 진행하고 2026년까지 해양치유센터 신축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해양치유센터가 조성되면 해양치유자원을 활용, 도민과 관광객에게 치유서비스 제공해 치유산업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용역을 진행하면서 도유지 중에서 용암해수 등 해양치유자원이 풍부한 지역을 선정했다”면서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도의회 심사, 예산 확보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흥공원 전체 부지 4만8150㎡ 중 절반은 해양치유지구로 조성되고, 나머지 절반에서는 시흥공원(변경)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국비 15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2억원을 투입해 파크골프장과 풋살장, 광장, 쉼터, 체육단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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