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오는 1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교통약자 수험생에게 무료 차량 이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수험생이나 수험생의 보호자인 교통약자는 9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도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1899-6884)에 사전 회원 등록을 하고, 전화 및 문자 접수(010-6641-6884)를 통해 무료 이동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이동 경로는 시험장과 자택으로 한정된다.
강석찬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수능시험일 무료 운행이 교통약자 사회 참여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과 안전하고 편리한 차량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복권기금 89억5600만원 포함, 102억4900만원을 투입해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복권기금 96억3600만원을 포함한 104억2000만원을 확보해 교통약자 이동권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