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글로벌 우주 스타트업 ‘컨텍’,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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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8기 핵심 정책으로 민간 우주산업과 상장기업 육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제주에서 우주 생태계 조성에 힘쓰는 글로벌 우주 스타트업 ㈜컨텍이 코스닥에 상장되는 결실을 거뒀다.

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컨텍 코스닥시장 상장 기념식이 열렸다.

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컨텍 코스닥시장 상장 기념식이 열렸다.

제주도는 컨텍이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 승인을 받아 9일부터 매매 거래가 시작됐다고 이날 밝혔다.

컨텍은 2020년 6월 제주용암해수단지에 아시아 최초로 민간 우주지상국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고, 해외 위성 대상 서비스를 시작해 미국과 말레이시아, 호주, 핀란드 등 세계 10개 지상국을 구축해 운용하고 있다.

또 현재 제주시 한림읍 상대리에 국내 최대 우주지상국을 건립하고 있다. 

컨텍은 우주 지상국 데이터의 송·수신 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주 스타트업으로, 제주도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시드머니를 투자받았다. 

오 지사는 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우주기업 컨텍 코스닥시장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하고, 컨텍과 함께 제주를 민간 우주산업 혁신 거점으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성희 컨텍 대표는 “컨텍은 설립된 지 8년 10개월이 됐고, 투자를 받은 이후 4년 10개월 만에 상장을 했다”며 “상장을 위해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컨텍의 코스닥 상장으로 지난 2월 ‘제주 우주산업 육성 기본방향’ 발표를 통해 제시한 ‘민간 우주산업 혁신 거점’ 비전 실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컨텍은 내년 상반기까지 7개의 안테나를 추가로 설치해 총 12기의 안테나를 구축하고, 해외 위성 보유업체를 고객사로 지상국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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