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중등부 각각 금·은·동메달 1개씩 따내
제주 유도 꿈나무들이 회장기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제주 선수단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 회장기 전국유도대회’에 출전해 초등부와 중등부에서 각각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3개씩 모두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남자초등부 -36㎏급에 출전한 강민구(동남초6)와 여자중등부 52㎏급의 문지현(플라이유도센터)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정상에 올랐다.
강민구는 1회전에서 누르기로 상대를 제압한데 이어 2회전 안뒤축감아치기, 3회전 양팔업어치기 등 다양한 기술로 한판승 행진을 벌였다. 준결승에서 지도승을 거둔 강민구는 결승에서도 이도훈(인천 삼산초)을 상대로 허리채기 기술을 성공시켜 한판승으로 대회 정상에 올랐다.
문지현은 업어치기, 허리후리기, 누르기 등 다양한 기술로 상대를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한 후 허벅다리 걸기 한판으로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여초부 -44㎏급의 양아름(에스유도클럽)과 여중부 -63㎏급의 곽유주(플라이유도센터)는 결승에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초부 -60㎏급의 강지웅(한라유도클럽6)과 남중부 -48㎏급의 김지후(애월중2)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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