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발달장애 작가 김용원 학생, ‘열린행성 프로젝트 2023’ 초대
제주 발달장애 작가 김용원 학생, ‘열린행성 프로젝트 2023’ 초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28일~12월 3일 서울 성수동 공간 와디즈
김용원 작 아프리카 코끼리 마쿵
김용원 작 아프리카 코끼리 마쿵

제주의 청소년 미술작가 김용원군이 ‘열린행성 프로젝트 2023’에 초대됐다.

자폐성 장애가 있는 김군은 지난해 로레알-서울문화재단 주관 친환경 패키징 공모전과 올해 대한민국 장애인 미술대전에서 입선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미술 세계를 인정받고 있다.

시스플래닛 주관으로 열리는 ‘열린행성 프로젝트 2023’은 미국 아틀랜타와 한국 성수동,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총 3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는 국제 전시다.

지난 8월 아틀랜타 시립도서관에서 시작한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한국 전시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서울 성수동 공간 와디즈에서 마련된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전시는 내년 1월 CCA 현대미술센터에서 예정돼 있다.

제주의 김용원 작가와 함께 권태웅, 권강희, 김기혁, 김지우, 브라이언박, 피터안, 윤다냐, 이동민, 이민서, 이은규, 이해, 장형주, 정성준, 한성범 작가 등 총 15명의 발달장애가 있는 예술가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회화 작품들과 페인팅 ASMR, AI 보이스 레코딩, 모션그래픽, 3D 애니메이션 등 작가와 작품을 입체적으로 구현한 미디어 콜라보레이션 영상도 함께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작가들의 작업 과정을 보여주는 다양한 프로세스 아트 작업도 함께 전시되어 작가 각자의 세계관을 볼 수 있다.

전시는 무료이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별도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오윤선 시스플래닛 대표는 “MZ 세대들이 즐겨 찾는 서울 성수동에서 아티스트와 관객으로 만나 어떠한 편견 없이 예술을 통해 교감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