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택사업 경기 전망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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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경기전망지수 52.9...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
“국내 주택담보대출 금리 높게 유지할 전망”

지난달 소폭 개선됐던 제주지역 주택사업 경기 전망이 이달 급격히 나빠졌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이달 제주 주택사업 경기 전망지수가 지난달(75)보다 22.1포인트 하락한 52.9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41.1)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같은 기간 전국 주택사업 경기 전망지수는 지난달(87.7)보다 18.9포인트 하락한 68.8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지수가 60대를 기록한 것은 올해 2월 이후 9개월 만이다.

수도권은 지난달 102.9에서 이달 83.519.4p 하락했다.

비수도권은 지난달 84.5에서 18.9p 하락한 65.6으로 60대에 진입해 매우 부정적인 시장 전망을 드러냈다.

이 지수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되며,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의미다.

주산연은 제주와 전북, 전남, 충남은 지수 50선의 하강 국면에 접어드는 등 경기 전망이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나 향후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지난달 말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단이 7%를 넘어서고 내년에도 미국의 기준 금리가 높은 수준일 것으로 예상돼 국내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높게 유지될 것이라며 가계대출 급증에 따른 부실화 우려로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제한도 커지는 등 부정적 경기 전망이 확대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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