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자청비 제주농촌문화상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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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제주농협운영협의회, 제주일보 공동 주최
▲농업경영=신태수 선진농원 대표 ▲농업기술=강명수 현이농장 대표
▲함덕농협 농촌사랑자원봉사단(단장 부연희)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윤재춘)와 제주농협운영협의회(의장 김성범), 제주일보는 225회 자청비 제주농촌문화상’ 3개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영예의 수상자는 농업경영 부문에 신태수 선진농원 대표, 농업기술 부문에 강명수 현이농장 대표, 농촌문화·복지 부문에 함덕농협 농촌사랑자원봉사단(단장 부연희)이다.

자청비 제주농촌문화상은 제주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사람을 발굴·시상해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농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제주농업을 견인해 나가기 위해 2019년 제정됐다.

농업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신태수 대표는 감귤 한 품종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고품질 하우스 감귤 생산 및 농가 소득 증대 선도 농가로 평가받고 있다.

스마트팜 시스템을 이용한 원격 관리로 노동시간을 절감하고, 재배 기술을 필요로 하는 청년 농업인에게 영농기술을 전파하며 농업경영 컨설턴트 역할을 하고 있다.

농업기술 부문 수상자인 강명수 현이농장 대표는 고령화된 농촌과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각종 농업용 기계 개발로 특허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그 중 농약 탱크용 수위조절장치는 농약의 잔류 양에 따라 농약통이 기울어지는 장치로 2000여 농가에서 활용되고 있다.

농촌문화·복지 부문 수상 단체인 함덕농협 농촌사랑자원봉사단(단장 부연희)은 농촌지역 취약계층 노인 대상 목욕·이불세탁 봉사, 영농철 일손 돕기 등 지역사회 각종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왔다. 또한 봉사단원 전원이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하는 등 체계적인 봉사에 나서고 있다.

한편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시상금 25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24일 아스타호텔에서 열린다.

다음은 수상자(단체) 소개

신태수 선진농원 대표
신태수 선진농원 대표

농업경영 부문=신태수 선진농원 대표

5회 자청비 제주농촌문화상농업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신태수 선진농원 대표는 20년 이상 농업에 종사하며 고품질 하우스 감귤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난방지 절감을 위한 에너지 시설사업 신청과 설치 운영에 앞장서는 한편 스마트팜 시스템 도입으로 감귤의 생육 환격 관측과 원격 관리를 엄격히 하고 있다.

특히 5년 간 감귤 수확을 포기하며 감귤 재배법 연구에 몰두하기도 했다.

아울러 청년 농업인에게 농업 경영 관련 컨설턴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재배 기술을 필요로 하는 주변 농가에 확실한 노하우를 전수하며 감귤 재배 기술 향상에 도움을 줬다.

이와 함께 다양한 조직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신 대표는 표선농업영농회장, 토산2리마을이장, 표선농협대의원을 역임했고 현재 농민단체협의회 표선면회 회장, 농업경영인 표선면회 회장을 맡고 있다.

마을이장으로 재임 시 악취 개선을 위해 펌프장 시설을 정비하고 탈취기 교체에 나섰다. 또 지역민 건전 여가활동을 위한 책방 운영과 유휴공간을 이용한 체력단력장 건립에도 힘썼다.

또 농민단체와 농업경영인으로 활동하며 재배 교육과 자체 수익사업, 감귤 판촉 행사 등을 다양하게 추진했다.

 

강명수 현이농장 대표
강명수 현이농장 대표

농업기술 부문=강명수 현이농장 대표

5회 자청비 제주농촌문화상농업기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강명수 현이농장 대표는 농민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면서 시설 운영 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재배하는 작물에 대한 올바른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특허는 농약 탱크용 수위조절장치, 농약정량공급기, 자동농업설비 및 자동이동시스템, 정량공급기 및 이를 구비하는 농약 정량 공급장치, 태양광을 이용한 잡초 제거 시스템, 분말 농약 정량 투입기, 과일상자 승하강장치, 유체할포 탱크용 슬러지 처리장치 등 12개다.

그 중 농약 탱크용 수위조절장치는 농약의 잔류 양에 따라 자동적으로 농약통이 기울어지는 도구다. 이를 농가 2000여 명에 공급하며 노동력 절감 효과를 꾀하고 있다.

또한 농약정량공급기는 잔류 농약 해결을 위해 개발된 장치다. 농약의 정량 사용과 고른 분사, 농약 탱크와 배관시설 최소화로 농약 살포가 수월하도록 만들어졌다.

태양광을 이용한 잡초 제거 시스템은 제초제를 사용하는 대신 친환경 장치로 우수 농산물을 공급하는 것이다.

아울러 농약 살포, 물주기 작업 자동화로 고령화된 농촌과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강 대표는 향후 다양한 센서와 영상 정보를 수집하는 스마트 장치를 통해 해충 제거 효과를 꾀할 방침이다.

 

함덕농협 농촌사랑자원봉사단(단장 부연희)
함덕농협 농촌사랑자원봉사단(단장 부연희)

농촌·문화복지 부문=함덕농협 농촌사랑자원봉사단(단장 부연희)

5회 자청비 제주농촌문화상농촌·문화복지 부문 수상 단체로 선정된 함덕농협 농촌사랑자원봉사단(단장 부연희)2002년 창단한 봉사단체다.

농촌지역 영농기 인력난 해소를 위한 농촌 일손 돕기, 매해 새해 첫날 떡국나눔 봉사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인복지시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매월 1회 어르신 목욕 봉사, 일상 생활 보조 등에 앞장서고 있다.

매월 취약가구의 기초적인 가정생활 유지를 돕기 위한 정기적인 봉사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독거 노인 및 거등이 불편한 노인 세대, 공동생활 경로당 8곳을 대상으로 이불 세탁 봉사 활동을 펼치고, 반찬 배달, 무료 급식, 가사 서비스, 생필품 전달, 주거환경 개선 등 정기적인 봉사 활동을 전개해 이웃사랑 실천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아울러 설 명절과 어버이날 등 농촌 노인과 경로당 이용 노인을 위한 미용 봉사도 펼치고 있다.

또 농업인행복센터 돌봄 도우미 대상 맞춤형 복지 지원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70세 이상 고령 농업인 160명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부 전화에 나서고, 반찬 및 생필품을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봉사단원 전원이 요양보호사·정리수납 자격증을 취득하고 농촌응급처치 전문인력 교육 등을 수료하며 전문적인 봉사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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