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새로운 것을 계속 시도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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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 12월 1일 개막

첫 국내 작가 작품전 의미...AMIEX 전시 '눈길'
30일 빛의 벙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왈종 화백(왼쪽)과 박진우 (주)티모넷 대표.
30일 빛의 벙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왈종 화백(왼쪽)과 박진우 ㈜티모넷 대표.

빛과 음악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벙커’가 국내 첫 작가전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를 선보인다.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전은 이왈종 화백의 독창적인 작품을 빛과 음악으로 재해석한 AMIEX(아미엑스, Art & Music Immersive Experience)’ 전시로 12월 1일 개막한다.

이왈종 화백의 풍부한 색채와 자유로운 화면 구성을 극대화한 연출로 작가의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전달한다. 전시의 사운드트랙은 전통 악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개막에 앞서 3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왈종 화백은 “좋은 작가들이 빛도 못 보고 불행하게 끝나는 작가가 밤하늘의 별처럼 많다. 운이 좋아서 이번에 선택됐다”며 “인간의 행복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한다.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 불행은 어디서 오는가. 이런 것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신작에 대해 “막걸리를 너무 좋아한다. 매일 한 병씩 마신다. 천상병 시인의 작품 모티브로 했다”며 “시와 그림은 뿌리가 같다고 본다. 작가는 새로운 것을 계속 시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빛의 벙커’를 운영하는 ㈜티모넷 박진우 대표는 “이번 전시는 1년 3개월의 준비기간을 통해 선보이게 됐다. 다음은 이응노 화백의 작품을 고려하고 있다”며 “앞으로 자연, 과학, 애니메이션, K-pop 등으로 장르를 넓혀 전 세계에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을 수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왈종 화백의 작품이 파리와 뉴욕에서 소개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콘텐츠가 해외 명화처럼 외국에 소개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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