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임진희, LPGA 투어 Q시리즈 4라운드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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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
임진희.

제주 출신 임진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시리즈 4라운드를 무사히 통과했다.

지난 1일부터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 코스에서 열리고 있는 Q시리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 선수들의 미국 무대 진출 방법 중 하나로 올해도 전 세계 숱한 유망주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초 4라운드 대회를 2주에 걸쳐 2번 치르던 방식이었으나, 올해부터 연속 6라운드 방식으로 축소됐다.

종료까지 2개 라운드를 남긴 가운데, 선수 절반을 솎아내는 컷 오프도 예정대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컷 기준은 3언더파 283타, 공동 65위다.

올해 KLPGA 다승왕에 빛나는 임진희는 1~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3타로 장효준과 함께 8위에 이름을 올리며 컷 통과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로는 K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쌓은 이소미가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뽑아내며 요시다 유리, 사이고 마오(이상 일본)와 함께 1~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68타로 공동 2위에 오르며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Q시리즈 최종 라운드에서 상위 20위 안에 들면 내년 시즌 LPGA 투어 풀시드를 얻을 수 있다. 21∼45위는 조건부 시드와 함께 2부 투어인 엡손 투어 출전권을 가져간다.

한국의 수석 졸업생 배출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과거 1997년 박세리, 2006년 최혜정과 김이경, 2010년 송아리, 2018년 이정은6, 2021년 안나린, 2022년 유해란까지 7명이 1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올해 Q시리즈는 6일 끝나는 일정이었지만 지난 3일 경기가 악천후로 순연되며 마지막 6라운드가 7일로 연기됐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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