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년 지어진 옛 고씨주택을 리모델링한 ‘제주책방·사랑방’이 2023년 우수건축자산에 등록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도내 건축자산에 대한 기초조사를 시행한 결과 ‘제주책방·사랑방’을 한옥 등 건축자산 진흥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근거해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책방·사랑방’은 역사, 경관, 예술, 사회문화적 가치 모두를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책방·사랑방’은 탐라문화광장 조성 당시 철거될 예정이었지만,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의 노력으로 보존된 이후 지난 2019년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으로 리모델링해 도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아카이빙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제주책방·사랑방은 2019년 9월부터 본격 운영되어 매년 8,000여명 이상 이용하고 있다”며 “우수 건축자산으로써의 가치 재생산과 활용 방안을 마련해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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