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제주지역 국가보훈대상자 수당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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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유공자 명예수당 80세 이상 월 22만→25만원…80세 미만은 월 12만→15만원
배우자 복지수당 월 9만→10만원으로…보훈예우수당도 월 9만→10만원으로 인상

내년부터 제주지역 국가보훈대상자 수당이 인상된다.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청 전경.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은 국가를 위해 헌신·희생한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자 136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보훈수당 3종을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6·25전쟁과 월남 참전 유공자에게 지급되는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은 80세 이상은 월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80세 미만은 월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오른다.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에게 지급되는 배우자 복지수당은 월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된다. 

또 독립유공자, 전몰·순직군경, 전상·공상군경,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 특수임무자 등 본인 또는 선순위 유족(배우자)에게 지급되는 보훈예우수당도 월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오른다.

정길재 보훈청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보훈대상자 수당이 인상될 수 있었던 것은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국가유공자를 존경하고, 예우를 다하고자 하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와 참전유공자의 공훈에 보답하고, 영예롭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보훈정책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역 국가보훈대상자는 본인과 유족 등 1만1816명(10월 말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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