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산업계 “자금난 심화...경쟁력 강화 정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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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6일 제주 방문 애로사항 청취
이호성 제주수산물수출협회장 “제조설비, 공동 냉동창고 등 도입 절실”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6일 오후 제주수산물수출협회(회장 이호성) 회원사와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6일 오후 제주수산물수출협회(회장 이호성) 회원사와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제주지역 수산물 수출업계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우려가 여전하다며 자금난 극복을 위한 정부의 과감한 지원을 요청했다.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6일 오후 제주수산물수출협회(회장 이호성) 회원사와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강석진 이사장은 최근 해양환경 오염 이슈와 내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제주 수산물 업계의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직접 제주를 찾았다.

제주수산물수출협회 간담회에서 회원사들은 원부자재 비용 및 물류비 증가, 냉동창고 및 가공시설 부족 등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호성 회장은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을 위한 제조설비, 공동 냉동창고 등의 도입이 절실하나 다수의 기업이 자금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내수 소비 심리 위축에 대비해 다양한 수출 판로를 마련하고, 통관과 통상 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강석진 이사장은 제주 수산업계가 생산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 기반시설을 갖추고 원부자재를 원만히 조달할 수 있도록 저리의 정책 자금을 적기 지원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강 이사장은 도내 수산물 수출·가공기업인 한라에스앤에프(대표이사 이병철)도 방문해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 2004년 설립된 한라에스앤에프는 현재까지 수산물 수출실적 60만불을 달성하는 등 제주 수산물이 전세계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지역 강소기업이다.

한편 중진공은 정책 자금과 더불어 수출 마케팅, 인력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을 종합 지원하는 공공기관이다.

 

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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