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삼화지구에 공공도서관 건립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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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도서관 6일 제주도 제1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제주도 제1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2028)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6일 한라도서관에서 열렸다.

공공도서관이 없는 제주 삼화지구에 도민 친화적 공공도서관 건립이 전략과제로 제시됐다.

한라도서관은 6일 오후 2시 한라도서관에서 ‘제주도 제1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2028)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을 추진한 한국자치경제연구원은 제주 삼화지구 인구수는 5만394명으로 도민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해 공공도서관이 건립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구수에 따른 도서관 건립면적은 3958㎡ 규모로, 2025년 착수를 시작으로 2028년 최종 건립을 목표로 총 건립 비용은 192억1800만원으로 추계했다.

또한 현재 제주의 공공도서관 조직은 한라도서관과 2개의 행정시에서 관할하는 도서관으로 이원화된 체계로 도서관 정책의 일관된 추진을 위해 도서관 전담 행정조직 신설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1안은 한라도서관에 도서관정책과를 신설하는 것과 2안은 제주도 도서관 운영본부로 조직 통합하는 것으로 3급 본부장 신설을 제안했다.

도서관법시행령 사서 배치 기준에 의한 법정 사서 수를 산출해 2028년까지 총 38명의 사서 증원이 이뤄져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용역진은 제주특별자치도 제1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추진을 위해서는 향후 5년 동안 622억43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원은 100% 지방비로 예산 확보가 관건이다.

추진전략별로는 도민 친화적인 도서관 환경 구축 503억3700만원, 자유롭게 이용하는 도서관 서비스 확대 73억7500만원, 도민과 동행하는 책문화플랫폼 조성 17억5000만원, 미래를 선도하는 도서관 혁신 7억7500만원, 도서관 협력 네트워크 기반 강화 20억600만원이다.

고승한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은 질의에서 “제4차 국가도서관발전종합계획과 연계한다면 지방비 100% 투입은 말이되지 않는다”며 “매칭 사업 등 보다 구체적인 사업 개발과 제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장지미 한라도서관장은 “공공도서관의 유기적 협력 방안으로 광역 도서관 중심으로 작은도서관 동네 책방, 독서 동아리 등 협력모델 구축은 제주의 독서환경을 고려한 바람직한 모델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공공도서관 건립 등 예산 규모나 연도별 추진전략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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