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 혜택으로 제주 자원봉사자 사기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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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사는 사회-자원봉사

2. 자원봉사자 복지 사업...1시간 200마일리지, 500시간 이상 간병비 지원
제주도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 마일리지제'를 통해 자원봉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사진은 전문자원봉사자 양성 아카데미 모습.(사진=제주도자원봉사센터 제공)
제주도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 마일리지제'를 통해 자원봉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사진은 전문자원봉사자 양성 아카데미 모습.(사진=제주도자원봉사센터 제공)

제주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손영준)는 ‘자원봉사 마일리지제’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하고 사기 진작에 나서고 있다.

사업 대상은 ‘1365자원봉사포털시스템’에 자원봉사 활동 시간이 300시간 이상으로 등록된 자원봉사자다.

제주도자원봉사센터는 이들에게 자원봉사자 카드와 마일리지 주차쿠폰을 발급, 공공시설 및 공영주차장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또 자원봉사자 할인 가맹점에서는 카드를 제시한 자원봉사자들에게 5~25%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자원봉사자 마일리지 카드는 도·시자원봉사센터, 행정시 자치행정과, 읍·면·동주민센터를 통해 발급 신청하면 도·시자원봉사센터에서 확인 후 발급한다.

카드는 본인 사용이 원칙이고 양도 및 매매는 허용되지 않는다.

누적 자원봉사 활동 시간 300시간 이상인 경우 자원봉사 활동 실적 1시간 당 200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제주도자원봉사센터는 연중 도내 모든 점포 및 사업체(유흥업소 제외)를 대상으로 자원봉사 카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가맹점에는 현판이 교부된다.

제주도자원봉사센터는 우수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간병비 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도내 자원봉사 누적 500시간 이상인 본인과 배우자다.

이들에게는 1인당 최고 50만원(1일 10만원 이내)이 지원된다.

제주지역 1년 이상 거주하고 자원봉사 누적 500시간 이상인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제주도자원봉사센터는 이 외에도 ‘자원봉사종합보험’도 시행하고 있다.

자원봉사종합보험은 자원봉사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으로부터 자원봉사자를 보호하기 위해 자원봉사센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시행하는 보험 사업이다.

자원봉사 활동 중 예기치 못한 상해 사고가 발생한 경우 자원봉사종합보험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자원봉사 활동 중 상해로 발생한 병원비는 5000만원 한도로 보장받을 수 있고 2도 이상의 화상, 골절, 중상해 입원치료 등 피해 정도에 따라 위자료가 지급된다.

봉사활동 중 실수로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물건을 망가뜨렸을 경우에도 배상책임이 보장된다.

급격하고 우연한 사고로 신체를 다쳐 사망한 경우 보험가입그액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고 후유 장애가 발생한 경우에는 장애 정도에 따라 보장금액의 3~100%를 보장받는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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