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제주지역에서 새로 문을 연 동네 의원은 46곳에 머물렀다.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치과의원과 한의원을 제외한 전국의 의원은 3만4958곳으로 2018년 3만1718곳보다 3240곳 늘었다.
이 기간 서울에 의원 1095곳이 문을 열면서 가장 많이 늘어났다. 경기가 1012곳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부산 220곳, 인천 196곳, 대구 164곳, 광주 88곳, 경남 81곳, 대전·충북 각 55곳, 제주 46곳, 세종 45곳 등의 순이다.
이처럼 개업한 의원의 71%는 수도권에 집중됐다.
지난해 기준 국내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평균 2.12명이다. 서울은 의사 수가 1000명당 3.3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대구 2.58명, 광주 2.57명, 대전 2.56명, 부산 2.48명이었다.
제주는 1.74명으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지난해 말 기준 제주지역 의사는 전문의 1050명, 일반의 76명, 인턴 17명, 레지던트 71명 등 1214명이다. 또 치과의사는 316명, 한의사 250명, 간호사 3145명, 약사 50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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