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혼부부 1000쌍 가까이 줄어…맞벌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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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만4929쌍...전년 대비 5.5% 감소
맞벌이 비중 56.8%...43.2% 자녀 없어
제주지역 결혼 1~5년차 신혼부부가 지난해 한 해 동안 1000쌍 가까이 감소했다.
제주지역 결혼 1~5년차 신혼부부가 지난해 한 해 동안 1000쌍 가까이 감소했다.

제주지역 결혼 1~5년차 신혼부부가 지난해 한 해 동안 1000쌍 가까이 감소했다.

통계청은 1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년 신혼부부 통계를 발표했다.

작년 111일 기준으로 혼인신고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았고 국내에 거주하면서 혼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부부가 대상이다.

이에 따르면 도내 신혼부부는 지난해 14929쌍으로 2021(15803)보다 5.5% 감소했다.

관련 통계가 처음 작성된 201518173쌍에 달했던 신혼부부는 201618469, 201718546쌍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지만 2018년에는 18387, 201917682, 202016868쌍 등으로 5년 연속 감소했다.

전체 신혼부부 중 10666(71.4%)은 초혼이고, 4159(27.8%)은 재혼 부부였다.

도내 초혼 신혼부부의 평균 연간소득은 5149만원으로 전년(4496만원) 대비 14.5% 늘었다.

이는 맞벌이를 하는 초혼 신혼부부의 비중이 역대 최고인 56.8%(6061)로 전년 대비 2.9%포인트 상승한 데 기인한다. 하지만 전국 평균(6375만원)을 밑도는 등 전국에서 가장 낮은 평균 임금 수준을 보였다.

제주 초혼 신혼부부 중 자녀가 없는 비중은 43.2%로 전년(41.6%)보다 1.6%포인트 올랐다. ‘자녀 1명 이상42.5%, ‘자녀 2명 이상14.2%, 평균 자녀 수가 0.72명에 그쳤다.

제주 초혼 신혼부부 중 집을 가진 비중은 45.2%(4825).

제주 초혼 신혼부부의 주택자산 가액을 보면 ‘15000만원 초과~3억원 이하비중이 49.5%(2386)으로 가장 많았고 ‘6000만원 초과~15000만원 이하25.9%(1249)로 뒤를 이었다. ‘3억원 초과~6억원 이하15.8%(761), ‘6000만원 이하5.6%(272)를 차지했다. 주택자산이 6억원을 초과한 초혼 신혼부부는 158(3.3%)이었다.

제주 초혼 신혼부부의 거처 유형별로는 공동주택 64.9%(6919), 단독주택 27.3%(2917), 기타(비주거용 건물내 주택, 오피스텔 등) 7.8%(831)으로 집계됐다.

제주 신혼부부 중 대출잔액이 있는 비중은 85.3%로 전년(86.2%) 대비 9%p 줄었다. 그러나 대출 잔액 중앙값은 12482만원으로 전년(11563만원) 대비 919만원 늘었다.

 

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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