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생산자와 식품기업 동반성장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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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제통상진흥원, 가공용 농산물 지원
농업과 기업 연계 강화 사업으로 상생 협력
안정적인 판로 확보-소득 증진 효과에 기여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과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 사업’에 참여한 태양수출영농조합법인이 지난달 16일 농산물 생산지원 사업과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과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 사업’에 참여한 태양수출영농조합법인이 지난달 16일 농산물 생산지원 사업과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식품산업과와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이 농업생산자와 식품기업 간 동반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제통상진흥원은 농업과 식품기업의 가공용 농산물 생산·이용 및 연계 활동을 지원해 농업인의 안정적 판로확보 및 소득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 사업은 도내 농산물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 간 가공용 농산물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과 농가 소득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사업은 가공용 농산물 생산지원과 가공용 농산물 이용 지원 두 분야로 나뉜다.

우선 농산물 생산지원 사업은 식품기업과 연계해 가공용 농산물을 계약 재배하는 도내 소재 생산자단체(조합, 영농조합법인)에 교육·컨설팅, 품질 관리 및 영농환경 개선, 장비·시설 임차 등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절차를 살펴보면 우선 참여 대상(규모)은 다섯 농가 이상 생산자단체여야 한다. 이 단체는 식품 외식업체 또는 제3(지역농협 등), 식품·외식업체와 계약을 맺어야 하며, 생산자단체는 반드시 고유번호증을 제출하고 법인(단체)명의 통장을 개설해야 한다.

지원 기간은 지자체별 평가 결과에 따라 3년 한도 내 지속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가능한 범위는 교육 및 컨설팅(매뉴얼 보급, 국내 선진지 견학 및 전문업체 컨설팅·위탁관리 등의 비용), 품질 관리(인증 수수료, 안전성 검사, 시범포 조성 등의 비용), 영농환경 개선(농자재 및 영농 부산물 등 영농폐기물 처리, 재배지역 환경 정리, 농약·농자재 보관·수거함 제작 등의 비요), 장비·시설 임차·관리비(농산물·농자재 보관·저장을 위한 창고·싸일로 등의 시설과 파종·경작·방제·수확·운송용 장비 등을 임차하는 비용), 기타(협의회, 간담회, 체험활동 개최 등 식품업체와의 연계를 위해 필요한 비용) 등이다.

지원은 생산자단체당 최대 4000만원 이내(자부담 20%).

다섯 농가 이상이 참여한 생산자 단체는 2000만원 이내, 10농가 이상이면 4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가공용 농산물 이용지원 분야 지원대상 요건은 식품업체(단순 유통분야는 제외)이며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어야 한다.

계약유형은 생산자단체-식품·외식업체, 생산자단체-3(지역농협 등)-식품·외식업체여야 한다. 사업자등록증 사업 종류에 식품제조업 등록은 필수다.

거래금액은 지원액의 3배 이상이어야 하고 지원 기간은 마찬가지로 지자체별 자체평가 결과에 따라 3년 한도 내 지속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상생협력 경진대회 수상업체(2022년까지 수상한 업체에 한함), 계약재배 활성화 업체(1회차 대비 3회차 기준 계약재배 거래량, 거래액 중 한 가지 항목이 30% 이상 증가한 업체의 경우), 해당 사업의 신제품 개발을 통한 판매액이 2회차 대비 3회차 기준 30% 이상 증가 시 2회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범위는 신제품개발(안전성·성분 검사 및 인증 수수료, 개발 위탁비 등의 비용), 판촉·홍보(신제품의 시장 조사, 시식행사, 마케팅 및 광역지자체 농산물을 50% 이상 사용한 기존 제품의 홍보 등에 필요한 비용), 시설·장비 임차 등이다.

지원 한도는 개소당 최대 2000만원(자부담 50%)이다.

만약 총 사업비가 4000만원 이상일 경우 2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지원 금액은 실제 소요되는 경비의 50%.

경제통상진흥원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서면)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확정한다.

진흥원 관계자는 농업과 기업간 연계강화사업은 농업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이 상생해 해마다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농업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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