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53)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19일 실시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19일 오전 10시에 실시하기로 했다.
강 후보자는 앞서 음주운전과 폭력 전과에 대해 “젊은 시절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다”고 반성하며 “그 뒤로는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자는 “최선을 다해 청문회를 준비하고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께 죄송하고 송구하다는 말씀을 재차 올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강 후보자는 2004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제주지방법원으로부터 벌금 150만원 처분을 받았다.
음주운전 5년 전인 1999년에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벌금 30만원 처분을 받았다. 이 때는 강 후보자가 제주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과 박사 과정을 밟고 있었다.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출신으로 남녕고(1회)와 인하대 해양학과를 졸업한 강 후보자는 지난 2월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을 맡아오다, 지난 4일 해수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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