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저출산·총선 기획 취재 당부”
“기후위기·저출산·총선 기획 취재 당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일보 독자위원회 12일 2023년도 제4차 회의 열려
제주일보 독자위원회 2023년도 제4차 회의가 12일 본사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제주일보 독자위원회(위원장 김선영)는 12일 본사 3층 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4차 회의를 열고 제주 인재 발굴과 대표상품 개발 필요성, 버스 준공영제 문제점, 기후위기, 저출생, 고령화로 인한 인구소멸, 마약 범죄 현황, 총선 등 도민 관심 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취재를 당부했다.

김상훈 부위원장(전 김만덕기념관 관장)은 “제주일보가 주최하는 ‘제주인 아카데미’는 제주 출신 경제, 정치, 사회, 문화 분야 등에서 앞서나간 분들의 삶을 통해 후배들이 배울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김만덕 같은 사람이 현시대에도 나와야 한다. 제주에만 머무는 것이 아닌 세계속의 제주도가 될 수 있도록 인재를 잘 발굴하고 알리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영웅 위원(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내년 버스 준공영제 예산이 1330억이다. 시민들 입장에선 대중교통체계 개선은 보이지 않고, 비용은 증가하고 있다는 의견”이라고 전하며 “기후변화 최전방인 제주의 환경변화에 대해 농어업인 인터뷰 등 다각적인 검토와 함께 내년 총선 취재에서도 도민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수정 위원(제주여성가족연구원 경영지원실장)은 “‘신혼부부 900쌍 가까이 줄었다’는 최근 기사는 저출생 문제와 함께 제주 관광에 있어 직격타가 예상된다. 제주도가 내년 인구문제 관련 용역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제주의 인구소멸위험 등에 대한 다각적인 기획을 통해 관련 분야의 인적, 물적 인프라 확충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희 위원(제주어멍카페 대표) 역시 “인구소멸, 저출생 문제에 대해 젊은 세대에게 강요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왜 아이를 낳지 않는지 현장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 아이들은 줄어드는데 학원은 늘어나는 등 교육이 가장 큰 문제”라고 전하며 “제주지역 마약 문제와 관련해서도 주의 환기 차원에서 현장의 단속사례 제공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선영 위원장(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장)은 “오는 14일 열리는 ‘제주인 아카데미’는 제주 출신 고영훈 화백 특강이 예정돼 있다”며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분들로부터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와 경험, 미래 세대에 대한 고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다. 이런 자리가 앞으로도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재범 편집국장은 “보이스피싱, 청소년 문제,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소멸 문제, 기후변화 시대 대응 등 꾸준히 관심을 두고 취재하겠다”며 “버스 준공영제 관련해서는 그동안 많은 취재가 이뤄졌는데, 앞으로 더 들여다보겠다. 총선 보도에서는 도민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정책과제를 발굴해 기획 보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