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추리작가협회 2023 황금펜상 박소해의 ‘해녀의 아들’
한국추리작가협회 2023 황금펜상 박소해의 ‘해녀의 아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한국추리작가협회는 2023년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에 박소해 작가의 단편 ‘해녀의 아들’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시상식은 16일 한국출판인회 강당에서 열린다.

‘해녀의 아들’에서는 팔순이 넘은 해녀가 물질 도중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이내 사고는 사건으로 전환된다. 해녀의 아들 좌승주는 살인의 배경에 제주4·3 사건이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음을 깨닫고, 비극의 핵심으로 들어간다.

심사위원들은 “역사에서 잊혀가는 희생자들의 이름과 그 존재를 복원하려는 과정 자체가 사회적 장르로서 미스터리의 기능과 존재 의미에 값한다”고 평가했다.

‘해녀의 아들’을 포함한 황금펜상 수상작은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수상 작품집 2023’으로 출간됐다.

한편 한국추리문학협회는 해마다 한국추리문학상으로 대상(최우수 장편)과 황금펜상(최우수 단편), 신예상을 시상한다. 올해는 대상 수상작이 나오지 않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