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봉규 한림공원 명예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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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93세...한림공원 조성하며 제주 관광 발전 힘 써
송봉규 한림공업 창업자
송봉규 한림공업 창업자

한림공원 창업주이자 재단법인 재암문화재단을 설립한 송봉규 한림공원 명예회장이 14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

제주시 한림읍 출신인 고인은 1971년 협재굴 일대 황무지 10만 여 평을 개척해 한림공원을 조성하며 제주 관광 산업 발전에 힘 썼다.

전국 최연소인 25세 나이에 제주도의회에 입성해 1996년 제주도의회 의장직을 맡았고 북제주군농협조합장, 제주도관광협회장, 적십자사제주도지사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제 8~11대 제주관광산업고 총동창회장직을 맡아 모교 이설사업과 제농80년사발간 및 장학금 조성 등 모교와 총동창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재단법인 재암문화재단을 설립해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는가 하면 202110월에는 적십자사에서 추진하는 고액 기부 모임인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RCHC)’ 도내 27호로 이름을 올렸다.

제주 천연기념물 보호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제주 그린어워드 2023’ 시상식에서 헤리티지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제8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빈소는 부민장례식장 제2분향실에 마련됐다. 조문은 16일 낮 12시부터 가능하다.

일포는 17일이고, 18일 오전 9시 고인에 대한 발인식이 엄수된다. 고인의 유해는 한림 가족 선산에 안장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정심씨와 43녀가 있다.

 

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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